휴온스는 지난달 30일 영남대 약학대학, 한양대 ERICA캠퍼스 약학대학과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신약개발 공동연구에 협약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2015년 비임상독성시험 진입과 2016년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다.
염증성 장질환은 소화관 특히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 불명의 심각한 만성 염증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으로 원인과 완치법은 아직까지 밝혀져 있지 않다.
비교적 젊은 연령에 발병해 복통ㆍ설사ㆍ혈변ㆍ체중감소 등을 유발하는 등의 임상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엄기안 휴온스 중앙연구소장은 “영남대학교와 한양대학교의 선행연구 결과, 염증성 장질환 치료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두 학교가 보유한 저분자 화합물 합성 및 활성검색, 효능평가 인프라에 휴온스의 개발 능력이 합쳐지면 큰 시너지를 발휘한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연구팀은 이미 활성이 검증된 화합물 이외에도 향후 저분자 합성 화합물 유도체의 시험관내 시험과 동물시험 등 활발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것”이며 “이를 통해 유효성 및 안전성이 우수한 최적 후보물질을 발굴 및 2016년 임상진입에 성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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