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미쓰비시중공업은 7일 지멘스 금속제작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했다. 또한 2015년 1월까지 지멘스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미쓰비시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멘스의 금속사업부를 매입해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새 합작사는 영국에서 설립하며 미쓰비시가 지분 51%, 지멘스가 49%를 보유할 계획이다.
합작사 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새 회사 사장도 물색 중이다. 회사가 설립되면 인도 독일 중국 미국 등 6곳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9000여명의 직원을 채용할 전망이라고 저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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