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 광명1동이 지난 2일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를 진행하면서 세월호 여객선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이날 월례회의는 세월호 침몰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으로 이어졌으며, 주민자치 안건 처리 후 주민자치위원들이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글을 노란 용지에 각자 적어 함께 외쳤다.
내용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기적을 희망합니다’, ‘꼭 돌아오길’, ‘미안해, 미안해’, ‘사랑한다 친구야’, ‘빨리 돌아와’,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등이다.
이강우 주민자치위원장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우리 아이들인데 우리 어른들의 잘못으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며, “하루빨리 실종자들을 찾아내어 가족의 품에 인계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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