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아이돌그룹 지오디(god). 1999년 1집 타이틀곡 ‘어머님께’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으나 2006년 활동을 중지하고 개인 활동을 이어 왔다.
활동 당시 ‘촛불 하나’, ‘길’,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하늘색 풍선’, ‘모르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당시 톱 아이돌그룹 H.O.T, 신화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데뷔 15주년을 맞은 지오디는 김태우, 데니안, 박준형, 손호영, 윤계상 5명의 원년 멤버가 모두 합류해 8일 ‘미운오리새끼’를 공개했다. 음원 수익 전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발매 하루 전인 7일 신보 ‘중독(Overdose)’을 발매한 대세 아이돌 엑소(EXO)와의 경쟁에서 얼마나 선전할지 기대가 크다.
소속사는 “9집에는 타이틀곡 ‘너를 너를 너를’을 비롯해 10곡이 수록된다”며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히트곡을 만들어 낸 작사ㆍ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활동 당시 조각 같은 미모와 뛰어난 가창력을 겸비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가슴 아파도’, ‘미싱 유(Missing You)’, ‘남자답게’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버즈는 매니지먼트사 산타뮤직과 손잡고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타뮤직 관계자는 “구체적 사항은 정해진 것이 없다”며 “버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할지에 대한 것조차도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올가을 전에는 발매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멤버들이 작업실에 모여 연습에 매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버즈는 지난 2003년 1집 앨범 ‘모닝 오브 버즈(Morning Of Buzz)’로 데뷔한 후 ‘남자를 몰라’, ‘가시’, ‘겁쟁이’ 등의 히트곡으로 팬층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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