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사람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노란 리본 포스터를 훼손한 인증샷을 올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회원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한 남성이 담벼락에 있는 노란 리본 포스터를 찢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휴대전화로 이 모습을 찍는 다른 남성과 낄낄대고 웃던 이들은 영상 말미에 "이거 해야지"라며 일베 회원임을 인증하는 손가락 모양을 만들기도 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반사회적 행동만 골라 하는 일베, 뒤에서 낄낄대는 꼴이라니…참 세상에 정신병자 많네" "정신병자도 아니고 뭐하는 거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 "니네한테는 욕도 아깝다" 등 비난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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