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 조여정 “보여준 적 없는 캐릭터 연기,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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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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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독 조여정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조여정이 캐릭터 변신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여정은 7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인간중독’(감독 김대우·제작 아이언팩키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김진평의 사랑 때문에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다”고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종가흔처럼 극진한 사랑을 받는 역할이었다면 좋았겠지만 전에 보여준 적이 없는 캐릭터를 연기해 매우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임지연 역시 “감독님도 좋아했지만 시나리오부터 좋았다”면서 “종가흔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온주완은 “감독님과의 첫 만남이 강렬해 선택하게 됐다. 제가 김진평이 아니지만, 치열하고 비밀스러운 격렬한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저와 조여정이 꼭 필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고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인간중독’은 교육대장 김진평(송승헌) 대령이 아내 이숙진(조여정)과 살면서 갑갑함을 느낄 때 어느날 새처럼 찾아온 경우진(온주완) 대위의 아내 종가흔(임지연)을 만나면서 강렬한 느낌과 떨림에 스캔들의 중심에 서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다. 청소년관람불가로 오는 15일 개봉한다. 러닝타임 1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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