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레드페이스가 3월 16일 자체 최고 일일 판매량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2014년 성장에 청신호를 보였다.
올 봄ㆍ여름 시즌 신상품만으로 3월 한달 동안의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51.4% 성장한 것. 이 같은 성과는 오랜 내수 침체와 아웃도어 시장 포화상태에서 달성한 것이라 더욱 주목할만 하다.
레드페이스가 올 시즌 주력상품으로 출시한 신발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3월 기준)160% 성장했다. 같은기간 의류 품목 또한 33% 성장했다. 레드페이스는 이를 바탕으로 2500억원의 연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레드페이스는 그동안 시장 트렌드를 이끄는 초경량 워킹화 등 주력상품 개발과 판매 활성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새로운 시즌을 맞아 기술력과 디자인 감각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대한민국 정통 아웃도어의 가치를 내세운 '가장 뜨거운 지금, 레드페이스'광고 캠페인도 기획했다.
배우 정우성이 등장하는 광고가 아웃도어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브랜드 철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현수 레드페이스 부사장은 "앞으로 더 다양한 고객 접점 마케팅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력을 강화해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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