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락 태국 총리 실권… 정국 혼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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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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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가 직책을 상실해 태국이 다시 정치적 혼란을 겪게 됐다.

잉락 총리가 지난 2011년 타윈 플리안스리 전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을 경질한 것에 대해 태국 헌법재판소가 7일 권력남용에 해당한다며 해임 판결을 내렸다.

이날 판결로 잉락 총리 축출을 위해 6개월간 계속돼온 반정부 시위대가 목적을 달성했지만잉락 총리 지지세력의 반발로 인해 정국 혼란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 잉락 총리 지지세력은 강력히 반발하며 대규모 시위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잉락 총리는 2011년 총선에서 승리해 권력 다툼이 심했던 태국 정부를 2년 반 동안 무난히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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