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메르스' 사망자 117명, 병원장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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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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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사우디아라비아 '메르스' 사망자가 117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병원장까지 해고되는 일도 벌어졌다.

7일(현지시간) AFP, 신화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는 “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다시 2명이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해 지금까지 사망자가 117명으로 늘었다”며 “새로 10명이 메르스에 걸려 누계 환자 수는 431명에 달했고 감염자 중 4명은 건강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보건부는 “새 환자 중 5명은 집중치료실에 입원했고, 3명은 일반병동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나머진 아직 별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보건장관 대행을 맡은 압델 파키에 노동장관은 “지난달 의료진 사이에 메르스 감염 사태가 일어나 일시 폐쇄됐던 제다 소재 킹 파드 병원의 원장을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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