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6일 철도 이용객은 306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KTX는 108만7000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은 22만9000여명이 KTX를 타 하루 최고 이용객을 기록했다. 이는 일일 평균(14만7000여명)보다 55.8% 많은 수준이다. 종전 최고기록은 지난해 석가탄신일인 5월 19일로 22만7000명이 이용한 바 있다.
ITX-청춘은 연휴기간 13만3000여명이 이용해 지난해 연휴 기간보다 20.9%(2만3000여명) 증가했다. 누적 이용객은 1118만명으로 서울시민 모두가 한번 이상 이용한 수준이다.
철도 이용객의 증가는 교통 혼잡에 따른 스트레스를 피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려는 사회 추세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코레일은 분석했다. 또 코레일은 연휴 기간 중 KTX는 87회, ITX-청춘은 20회를 늘려 운행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해 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전 고객수요를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행복을 위한 고객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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