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연출 곽기원)의 남자 주인공으로 황동주가 발탁됐다. 당초 김다현이 맡았던 정병국 역이다.
황동주는 맡은 역할에 대해 "아내에 대해 너무나 깊은 사랑으로 그녀를 지켜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한 자상한 남자다. 요즘 시대에 찾아보기 힘든 사랑스런 인물이라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는 "주연을 맡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영광이다. 단순한 역할이 아니라 입체적이고 변화무쌍한 캐릭터라는 점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캐릭터를 잘 소화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캐스팅에 대한 소감과 연기 변신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되어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린 처절애잔 복수극으로 '천상 여자' 후속으로 오는 6월 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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