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유교선비문화공원·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 본격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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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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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도산면 신발전지역 사업 실시계획승인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8일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 실시계획이 산지전용 등 47개 법률에 대한 인ㆍ허가 사항이 처리되며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 구역 내 3대 문화권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 일원 84만6907㎡ 부지에 2894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이 들어설 33만558㎡ 부지에는 4만5803㎡ 규모의 세계유교박물관, 컨벤션센터, 월천서당, 잔디광장, 전망대 등 휴양문화 시설이 조성된다.

한국문화테마파크가 들어설 51만6349㎡ 부지에는 7만1230㎡ 규모의 청소년수련캠프, 전통극공연장, 한국선비서원, 한글교육장, 야외공연장, 한국역사관, 퇴계명상센터, 한국문화광장 등이 들어선다.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16년에는 연간 59만 명(세계유교ㆍ선비문화공원 11만 명, 한국문화테마파크 48만 명)의 관광객 증가와 36만 명 가량의 신규 숙박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시행자에 대해서는 법인ㆍ소득세, 부담금 감면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민간투자 활성화를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생산유발액 2947억 원, 고용유발 2737명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교컨벤션센터의 건립으로 2000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세계유교문화포럼 등 국제회의 개최도 가능해져 북부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희열 경상북도 균형개발과장은 "발전지역 발전지구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미래형 휴양․문화․관광 복합 단지로 조성해 경북도가 글로벌 한국문화관광의 르네상스를 구현하기 위한 중추적 허브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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