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어린이놀이시설 긴급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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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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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8일부터 13일까지 세월호 사고 이후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안전 및 재난관리시스템 개선의 일환으로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총체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점검은 어린이놀이시설 1,145개소에 대해 설치된 놀이기구별 위험요인 유무와 관리주체의 자체안전점검 및 시설관리실태, 법적 안전관리의무 이행실태 등을 점검하며, 내년 1월 26일까지 유예된 어린이놀이시설 설치검사 미이행시설 296개소에 대해 표본 확인·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형식적인 안전점검에서 벗어나 점검 중 문제점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보완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추후 확인점검이 필요한 시설은 현장에서 재점검 일정을 확약 받을 방침이다.

고양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이번 총체적 안전점검과 함께 어린이놀이시설 설치검사 이행을 독려하고 설치검사 유예가 만료되는 내년 1월 26일 이후에는 설치검사를 받지 않는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해서는 이용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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