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A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모하메드 무크타르 고마 이집트 종교기금부 장관은 “보코하람의 행태는 순전히 테러일 뿐”이라며 “이슬람교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AP는 “파키스탄과 인도네시아 등 주요 이슬람교 국가 언론들도 보코하람이 여학생들을 납치해 노예로 팔아넘기면서 이슬람교 가르침을 구실로 삼은 것을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다.
셰이크 아흐메드 알-타예브 대(大) 이맘(이슬람교 종교지도자)도 이번 납치 사건에 대해 “관용이라는 이슬람교 원칙에 전적으로 위배된다”고 비판했다. 셰이크 아흐메드 알-타예브 대 이맘은 이집트 수니 이슬람교계 최고 지도자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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