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인근 노후주택지, 1629가구 아파트로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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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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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답동 재개발 위치도.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노후주택이 몰려 있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인근 재개발구역에 16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성동구 용답동 108-1일대 용답동 주택재개발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획에 따라 성동구 용답동 108-1(7만3341㎡) 일대에는 지상 최고 35층 13개동, 1629가구로 재개발된다.

사업지는 2호선 신답역과 용답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고 5호선 답십리역과 가깝다. 청계천과 천호대로변과 맞닿아 있어 입지 조건도 뛰어나다.

2007년 구역지정 당시 용적률 250%ㆍ건폐율 15%를 적용받아 1283가구로 건립될 예정이었지만 도계위 심의로 건폐율은 20%, 용적률이 최대 293.7%까지 늘어났다.

전용 60㎡ 이하 소형주택 의무비율을 충족시켜 용적률이 43.5% 늘어난 결과다. 전체 가구수는 1629가구로 이중 405가구가 소형주택이다. 임대주택은 총 326가구다.

서울시 관계자는 "침수대책을 마련하고 지하철 안전 이격거리를 확보하도록 조건을 달았고 소형주택 비율을 늘림으로써 인근 지역 소형주택 공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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