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농업기술센터, 고구마무병묘 종순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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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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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고구마의 품질과 수량을 높이기 위한 고구마무병묘 종순을 고구마재배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고 8일 밝혔다.

농가에 보급할 품종은 밤고구마인 신건미로 덩굴쪼김병에 강한 대표적인 품종으로 센터에서는 바이러스가 없는 무병묘 생산 공급을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플러그묘를 분양 받아 지난해 11월부터 증식한 것이다.

일반고구마 대부분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고구마표면에 골이 생기는 등 품질이 저하되고 주당 괴근수가 감소돼 생산성도 떨어진다.

지난해 지역적응평가회에서 무병묘로 생산된 고구마가 일반고구마보다 주당 괴근수가 많아 30%가량 생산량이 높고 고구마색이 선명한 선홍색을 띄어 상품화율이 크게 향상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고구마무병묘 종순을 공급받은 농가는 씨고구마를 자체 육묘해 점차 고구마무병묘로 바꿔 가길 희망한다”며, “농업기술센터에서도 무병묘 육묘공간을 늘려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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