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6.4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처음 시작한 일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강한 포부를 내비쳤다.
김 시장은 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침몰사고로 전 국민이 슬픔과 애통함을 금치 못하는 가운데 선거일정이 겹쳐 부득이 시정을 중단하고 예비후보에 등록하게 된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지난 17년간 공직생활과 4년간의 시정경험을 토대로 민선 5기에서 시작한 일을 끝까지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김 시장은 취임 이후 “한국의 아름다운도시, 경기도 살기좋은 도시, 지방자치경영대상, 국가브랜드대상 등 크고 작은 115개의 상을 수상한 건 날로 도약하는 의왕시에 대한 대외 위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5대 강력범죄 발생건수가 가장 적고, 교통사고율 발생건수가 경기도 최하위 수준인 가장 안전한 장수도시로 자리 잡은 것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지난 4년간 의왕이 명품도시의 기틀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 남은 4년은 명실상부한 명품창조도시로 결실을 맺는 4년이 돼야 한다”면서 “도시개발에 필요한 네트워크와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4년 뒤 의왕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첨단자족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시장은 그간 시정경험을 토대로 초평동 철도문화단지 조성 등 민선 6기에서 추진할 주요 핵심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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