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쏘카가 부산 해운대구서 자동차 공유 서비스인 카셰어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자동차 공유 서비스기업 '쏘카'는 부산 해운대구와 카셰어링 활성화 협약을 맺고 이 달부터 본격적인 카셰어링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지방 기초자치단체로서 최초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며 업무 중심형, 거주지 중심형, 관광 중심형 총 3가지 운영 모델을 적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쏘카 부산사업팀은 해운대구 내에 위치한 업무 단지, 아파트 단지, 대학교뿐만 아니라 영화의 전당, 백화점 등 주요 관광지 거점 주변으로 차량 배치 완료했으며 특히 최대 1000만 명이 유입되는 여름 성수기 시즌을 대비해 적극적인 카셰어링 이용장려를 통한 교통체증 해소 및 주차환경 개선에 주력할 전망이다.
‘부산 공유기업 1호’ 쏘카는 지난해 9월 공식 런칭 이후로 매월 증차해 현재 100여 대의 차량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부산 론칭 8개월 만에 부산 사용 회원 1만 명을 돌파했다. 부산 내 카셰어링 기업 중 가장 많은 차량 및 회원을 확보하며 부산 대표 카셰어링으로 자리잡고 있다. 부산에 이어 김해, 창원, 양산 등의 주변 도시로 확대 중이다.
또한 합리적인 카셰어링 서비스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직장인과 주부를 위한 오전 시간대에 60% 할인 혜택 상품 및 대학생을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대학가 주변의 차량을 이용하는 대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용 편의성이 높고 유류비가 저렴한 경차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쏘카는 단순히 차량만을 공유하는 서비스에서 나아가 회원간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모바일 앱 개발과 커뮤니티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쏘카 부산사업팀은 해운대구 협약을 기념해 2주 동안(5/12~5/23) 해운대구 내에 위치한 쏘카존의 차량 대여 요금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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