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탈락’ 홍명보 감독 “부상에서 10% 아물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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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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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탈락을 밝힌 홍명보 감독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왼쪽 풀백 자원 박주호가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8일 오전 11시 서울 파주NFC 풋살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선발 23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그는 박주호에 대해 “아직 부상에서 10% 정도 회복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탈락 배경을 밝혔다.

이어 “코칭 스태프와 의료진이 브라질 월드컵 전체 기간을 놓고 선수가 얼마만큼 뛸 수 있을지 고민했다. 가장 중요시했던 점은 부상 재발 가능성이었다”라며 “박주호가 조기 귀국해 빠른 회복을 했으나 아직 완벽하게 아물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박주호의 부재를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박주호 탈락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번에 발표된 국가대표팀 선발 명단은 아래와 같다.

공격수 – 구자철, 이근호, 박주영, 김신욱

미드필더 – 기성용, 하대성, 한국영, 박종우, 손흥민, 김보경, 이청용, 지동원

수비수 - 김영권, 홍정호, 김진수, 이용, 김창수, 곽태휘, 윤석영, 황석호

골키퍼 - 정성룡, 김승규, 이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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