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카타르항공은 올해로 70회를 맞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례총회(AGM) 및 세계항공운송 정상회담을 주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IATA 연례총회는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현지시각) 열린다. 항공산업의 평판, 글로벌 항공 기술 현황 그리고 항공기 소음 이슈 등의 주요 안건이 3일간의 컨퍼런스를 통해 논의될 예정이다.
카타르항공측은 올해는 상업용 민간항공이 출범한지 10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로 100명 이상의 주요 인사 및 업계 고위 관계자들과 전 세계 200개 이상의 미디어가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크바르 알 바커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카타르항공은 IATA의 강력한 지지자로서 이번 연례총회 주최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중동지역에서 연례총회가 개최되는 경우는 도하가 4번째”라며 “이번 행사로 도하를 방문하는 업계의 많은 관계자들이 도하의 신공항 하마드 국제공항을 포함한 이 도시의 확연한 인프라 발전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45년에 설립된 IATA는 국제 항공 운임 결정을 비롯해 운항‧정비‧정산‧표준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세계 최대 민간항공 협력조직이다. 31개국 57개 회원사로 시작해 현재는 118개국 240여개 민간항공사가 가입돼 있으며 전 세계 항공 여객‧화물 운송의 84%를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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