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광해복구 기술 태국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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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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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차산업광업청과 석탄광 광해복구 기술컨설팅 계약 체결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우리나라 광해복구 기술이 태국에 첫 수출된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은 8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1차산업광업청(DPIM)과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와 함께 1차산업광업청 및 태국전력공사와 ‘매모(Mae Moh)광산 3개 분야 광해방지 기술협력사업’을 위한 3자간 합의각서(MOA)에도 서명했다.

이번 계약체결에 따라 광해관리공단은 총 사업비 34만달러가 투입되는 매모 광산의 배수처리, 사면안정 계측, 석회석 광산 식생복원 등 3개 분야에 대해 기술컨설팅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태국 중앙정부가 자체 사업비로 수행하는 이 사업은 태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석탄광 광해복구 기술컨설팅 사업이다. 이는 지난 2011년 공단과 태국 1차산업광업청, 태국전력공사가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한국의 기술력과 사업 추진 능력을 인정받은 데 따른 성과물로 평가된다.

특히 향후 매모광산 광해복구 본 사업(약 1억달러 규모) 추진 시 국내 기업의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김봉섭 해외협력사업단장은 “광해복구분야 기술수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기술컨설팅 사업수행을 통해 민간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일자리 창출 등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 대상지인 매모(Mae Moh)광산은 태국 방콕으로부터 북쪽으로 500km에 위치한 노천탄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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