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 초소형 4인승 'Mini 시너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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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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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 코리아]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는 2013년 출시한 시너지(synergy) 엘리베이터의 4인승 모델인 Mini 시너지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체대가 없는 ‘프레임리스 타입‘으로 세계 최소 수준의 승강로와 오버헤드, 피트 사이즈의 기존 시너지 엘리베이터에 4인승이라는 초소형 사이즈에 문열림 방식을 사이드 오픈 기준으로 설계 및 적용하면서 크기가 더 작아졌다고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코리아측은 설명했다.

센터오픈 방식과 비교해 승강로 크기가 작은 사이드 오픈 방식은 외벽을 포함한 승강로 공간이 2.9㎡(0.9평)에 불과해, 일반적인 8인승 제품과 비교했을 때 1.5㎡(0.5평) 공간이 절감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는 메이저 제조사 가운데 최초로 4인승 표준제품을 출시하면서 신규 수요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 등 과밀지역을 중심으로 면적은 좁지만 층수가 높은 건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초소형 승강기인 4인승 엘리베이터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4인승 엘리베이터는 유럽이나 일본 등에서는 보편화되어 있지만, 국내에서는 표준화된 제품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관계로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티센크루프는 이번 Mini 시너지 출시를 계기로 고층, 고급, 대형 위주의 국내 승강기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김성민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의 마케팅 총괄 책임 상무는 "국내에서 운행되는 엘리베이터의 98%는 8인승 이상의 큰 사이즈인데, 소형 건물에 필요 이상으로 큰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임대가능 면적이 낭비되는 경우가 많다"며 "Mini 시너지 엘리베이터가 소형 건물 효율 극대화에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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