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후 천이슬·손호영까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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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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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천이슬 [사진=올리브TV '셰어하우스'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패션 디자이너 김재웅의 커밍아웃으로 방송인 천이슬과 가수 손호영까지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16일 방송된 올리브TV '셰어하우스' 1회에서 개그맨 양상국의 여자친구인 천이슬은 "이 얘긴 못했는데 나는 나 나름대로 고민이 많다. 항상 누구의 여자친구, 여자로 불린다. 이 방송에서만큼은 나 자체로 나오고 싶다"며 양상국의 여자친구라는 타이틀을 떼고 싶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공개 연애를)대표님이 안 좋아한다. 로맨스를 하려 해도 진정성이 없어 보인다고 한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에서 터지니까 여러 가지 제약이 많은 것 같다"고 공개연애에 대한 부담을 호소한 바 있다.

또 7일 방송된 '셰어하우스' 2회에서는 악플에 시달리는 가수 손호영에게 방송인 이상민이 "기억을 지울 수는 없더라. 네가 아픈 게 정말 다 나았을지 아니면 아직도 아픈데 그냥 괜찮은 척하는 건지 우리는 모른다"며 "그저 이렇게 괜찮냐고 물어보고 싶었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에 손호영은 "나는 괜찮다. 나는"이라며 "다들 얼마 보지도 않았는데. 여기 올 때 마음처럼 여기서 지낸 다음 나갈 때는 진짜 마음에 있는 게 치유되고 나갔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같은 날 방송된 '셰어하우스'에서 김재웅은 "사실 열 명을 만나면 열 명이 여자를 좋아하나 남자를 좋아하나 궁금해한다"며 "내가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나는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한다"고 커밍아웃해 화제가 됐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재웅 커밍아웃, 손호영도 나오는구나", "김재웅 커밍아웃, 천이슬도 고민이 있었네", "김재웅 커밍아웃, 이 프로그램 재미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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