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오는 12일 오후 평촌아트홀 내 위치한 카페 아트림에서 문화예술 이야기마당 <소담>의 두 번째 모임을 진행한다.
‘소담’은 재단이 2013년도부터 추진한 예술인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활동가의 네트워크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 내 예술인 및 기획자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소모임으로 매달 첫 주 월요일마다 진행된다.
지난 4월 한국화가 리미희의 작업 이야기로 시작된 2014년도 소담의 추후 라인업이 확정됐다.
5월과 6월 소담에서 각각 발제하는 이초영 작가와 이혜원 프로듀서는 지역의 커뮤니티 활동가와 젊은 예술인들을 위해 활동하면서 쌓은 실전지식 및 영감을 전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7월에는 김애란 사진작가의 발제로 지역에서 취미활동가가 전문활동가로 나아가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8월에는 박은수 큐레이터가 발제를 맡아 지역문화재단 기획자로서 바라보는 안양의 시각예술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밖에도 올해에는 발제자로 참여한 작가의 작품전시가 병행되어 예술인과 기획자 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전시는 평촌아트홀 내 카페 아트림에서 진행된다.
한편 재단 관계자는 “소담에서는 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예술가 및 기획자들의 참여를 기다린다”며, “또, 소담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관계자의 네트워크가 확장되어 향후 재단과 함께 사업을 개발할 수 있는 동지가 많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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