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언딘, 해경 유착관계 해명 "사장이 해양구조협회 부총재라 생긴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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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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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딘 해경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이하 언딘)' 측이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8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장병수 언딘 기술이사는 "사장이 해양구조협회 부총재이기 때문에 생긴 오해다. 해양구조협회는 이런 해양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이 협회에는 교수 경찰 정치인 등 81명이 속해 있다. 여기에 언딘이 들어가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병수 이사는 "이를 이유로 특혜를 받았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이 문제로 이번 세월호 사고가 마무리되면 협회가 없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시신 한 구를 인양할 때마다 얼마를 받는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된다. 지금 다이버들 급여도 책정되지 않았으며, 보험사와도 아무런 협의도 없었다. 그리고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는 다이버들에게는 먼저 우리가 급여를 주고, 이후 어떤 형태든 국가에서 받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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