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4월 수출입 지표 개선에 상하이 증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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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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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8일 중국 4월 수출입 지표 개선 소식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19포인트(0.26%) 상승한 2015.27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전날보다 64.72포인트(0.89%) 급락한 7169.9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하이ㆍ선전 증시는 모두 오전에 수출입 지표 개선 소식에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4월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하며 전월의 마이너스(-) 6.6%에서 개선됐으며,  같은 기간 수입도 0.8% 늘어나 전월의 -11.3%에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 중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또 리커창 중국 총리의 아프리카 순방기간 중국 국유기업인 중국철건이 나이지리아에서 13조원 규모 철도 계약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철도 관련주가 급등했다. 오는 16일 중국 증권사혁신대회 개최 소식도 증권업종주 상승의 촉진제 역할을 했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중국 기업공개(IPO) 재개 소식에 연일 지지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상하이 증시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지난 85 10배에서 9배로 떨어진 후 중국 상하이증시가 적정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평가에 일부 바닥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선전 증시 평균 PER은 여전히 20배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이날 상하이ㆍ선전 증시 거래량은 각각 595억2900만 위안, 717억4100만 위안으로 비교적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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