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산은, CEO 직함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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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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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산업은행 사옥.

내년 1월 정책금융공사와 산은금융지주의 통합으로 출범하는 '통합 산업은행'의 최고경영자(CEO)는 '회장'이 된다.

9일 한국경제신문은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산업은행법의 11조 '회장이 은행을 대표하고 업무를 총괄한다'는 문구에 따라 이 같이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산업은행에서 '은행장'이란 직함이 대형 금융지주사 회장보다 급이 낮아보일 수 있다고 우려한 점도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합쳐질 예정인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경우 CEO 직함이 어떻게 결정될 지도 관심이 쏠린다. 우리은행 매각을 위해 지주사는 곧 은행으로 합쳐질 예정이다.

하지만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달리 시중은행이라는 점에서 호칭은 은행장으로 정해질 것이란 관측이 대다수다. 다만 자산규모는 274조원으로 산업은행(143조원)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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