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내 사과나무 갖기 운동’체험행사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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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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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명패 달기·열매솎기 체험 등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원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윤명혁)가 10일 미원사과 탑프루트단지에서‘내 사과나무 갖기 운동 분양 및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FTA 등 농산물 시장 개방화에 따른 과수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체험위주의 감성 마케팅을 통한 청원생명사과의 명품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센터는 지난달까지 인터넷으로‘내 사과나무 갖기 운동’분양 신청을 접수 받아 사과나무 247주를 분양했다.

이날 행사장에 참여한 신청자와 가족 등 700여 명은 내 사과나무에 명패를 달고 열매솎기 교육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분양 받은 사과나무는 대부분 농장주가 재배 관리를 맡게 되지만, 재배에 직접 참여하고 싶은 신청자는 수시로 농장에 들러 직접 재배할 수 있다.

또 희망자에 한해 농장주와 협의해 봉지 씌우기, 문자 사과 체험도 가능하며, 수확기에는 신청자 모두 사과수확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사과나무 분양사업은 농가와 도시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며“사과나무 분양이 학생들에게는 사과나무의 적과 및 수확 체험의 기회를, 일반인에게는 농업의 중요성과 애향심을 키워줘 청원생명사과의 명품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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