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춘계 석전대제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의미에서 정숙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김우종 청원군수 권한대행이 초헌관을 맡아 옛 전통방식인 홀기에 따라 제례를 봉행했다.
한편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리키며 예법과 음악이 존중되는 국가의 의례로, 옛 성현들이 전하는 충·효·예 사상을 되새기고 그 뜻을 받드는 계기를 삼고자 매년 공자의 기일인 5월 11일과 탄강일인 9월 28일에 행해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