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일괄 방문하는 초대형 중국단체관광객 5000명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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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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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일건으로는 인천 최초·최대 규모, 세월호로 침체된 인천관광업계에 단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는 오는 7월 2일 중국 하북성내 초대형 기업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5000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관광객 5000명 유치는 단일건으로는 인천시 최초이자 최대규모로서 크루즈 등을 통해 한번에 일괄 입국하게 된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에도 중국 산동성 청도지역의 보험 인센티브 단체 4000명과 호북성 노인대학협회 실버문화교류단체 3000명 등 대형 단체관광객을 한달간에 걸쳐 유치한 바 있다.

이번에 입국하는 단체관광객은 7월 2일 남동구 수산동 소재 남동체육관(AG체조경기장)에서 500쌍이 ‘한국전통 결혼체험’을 시연하는 등 이벤트와 함께 인천투어를 진행하게 된다.

인천 관광상품으로 개발중인 ‘별그대(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를 둘러보고 인천 숙박(1일), 관광교류, 쇼핑 및 비밥공연 등을 패키지로 묶었으며, 인천지역의 화장품 생산공동 브랜드인 휴띠끄와 인천외국인관광객 유치협의회(굿스테이) 등과 연계한 상품으로 구성된다.

한편, 이번 초대형단체 유치는 그동안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공동마케팅을 추진한 성과로 지난 3월 인천시와 '인천관광상품 선도 중국전담여행사'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화승상무여행사를 통해 유치했다.

특히, 이번 대형단체 유치는 인천시 최초·최대 규모의 중국 기업 인센 티브 단체관광객 유치사례로 기록될 예정이다.

인천시가 추진한 '인천관광상품 선도 중국전담여행사' 업무협약에는 인천소재 대원국제여행사와 서울소재 춘추국제여행사, 골드 인터내셔널, 서울국제여행사, 화산여행사, 화승상무여행사, 리우인터 내셔널 등 7개 중국 관광객유치 전담여행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여행사들은 각각의 특색을 가지고 일반단체 관광객 유치를 기본으로 기업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실버교류 단체관광객, 청소년 수학여행, 교류관광객, 의료 단체관광객, 크루즈관광객, 도서지역 상품관광객 등 총 19만2000명의 중국 관광객을 인천에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공동 추진중이다.

특히, 이번에 유치한 대규모 MICE단체인 ‘기업 인센티브 단체관광객’의 경우 1회에 5000명이 동시에 입국해 인천에서 1박2일 머물게 됨으로써 인천지역 경제활성화 및 AG를 비롯한 인천홍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013문화체육관광부 및 문화관광연구원 경제효과분석 지침을 근거로 이번 대형 단체관광객의 유치에 따른 인천지역의 경제유발효과를 분석할 경우 지출경비 117억원, 생산유발효과 19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단체관광객 유치는 최근 세월호 침몰사고로 침체된 인천관광업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며 단기간내 지역경제파급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유치사례는 인천AG와 APG 관람객 유치에도 기여할 뿐만아니라, AG이후 각 경기장 활용방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대규모 인센티브단체 및 대형 교류단체 유치 장소로 적극 활용하는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한 사례로 높이 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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