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떠넘기는 박명수형ㆍ뺀질대는 노홍철형, '같이 일하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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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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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인크루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무한도전 내 무한상사 캐릭터 중 실제 직장생활에서 함께 일하기 싫은 상사나 동료 스타일은 누굴까?

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1027명을 대상으로 '같이 일하기 싫은 상사와 후배 유형'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9.2%가 현재 직장에 같이 일하기 힘든 상사가 있다고 답했다.

가장 일하기 힘든 유형을 무한도전 캐릭터로 비유해봤을 때, 과반수에 달하는 47.6%가 '본인 업무를 떠넘기는 박명수형'을 꼽았다.

'너무 일을 열심히 하는 유재석형'과 '착한데 무능한 정준하형'도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은 스타일이었다.

일하기 힘든 상사와 어쩔 수 없이 함께 일을 해야 할 경우, 응답자의 43.5%는 '일할 때는 친한 척 한다'고 답했다.

함께 일하기 힘든 후배로는 '뺀질대는 노홍철형'(38.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편 본인이 함께 일하기 힘든 상사 또는 동료라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71.9%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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