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세월호 침몰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이 김시곤 KBS 보도국장의 망언에 항의하기 위해 KBS를 방문한 가운데 김시곤 국장의 망언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4일 한 매체는 김시곤 KBS 보도국장이 지난달 말 한 부서 구성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서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를 전해 들은 유가족들은 KBS 측에 사과와 김시곤 KBS 보도국장의 파면을 요구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8일 밤 유가족들은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정사진을 들고 서울 여의도 KBS 본사를 단체 항의 방문하며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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