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스콧, 첫날 ‘물 먹었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5-09 08: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플레이어스챔피언십…마지막 두 홀 티샷 해저드에 빠뜨려 최하위권으로

애덤 스콧                      [사진=골프다이제스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불참한 틈을 노려 세계랭킹 1위 도전에 나선 애덤 스콧(호주)이 미국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첫날 ‘물’을 먹고 말았다.

스콧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TPC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3개를 엮어 5오버파 77타를 쳤다.

그는 144명 가운데 끝에서 다섯째인 공동 133위에 자리잡았다. 선두와 14타차다. 그는 2004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스콧은 이날 파3홀에서 두 번이나 더블보기를 했고, 마지막 두 홀에서는 티샷을 연달아 물에 처넣어 더블보기를 했다.

16번홀까지 1오버파로 50위권을 달리던 그는 이 코스의 ‘시그너처 홀’인 아일랜드 그린의 17번홀(길이 137야드)에서 제동이 걸렸다. 첫 티샷이 짧아 물에 들어간 끝에 더블보기를 한 것이다.

18번홀(길이 462야드)에서도 티샷이 왼편의 워터해저드에 들어간 바람에 연속 더블보기를 적어내고 말았다.

그는 앞서 8번홀(파3)에서는 3온2퍼트로 더블보기를 했다.

그가 이날 잃은 타수 중 4타는 파3홀에서, 4타는 볼을 물에 빠뜨려 나온 것이다.

스콧은 세계랭킹 1위 도전은커녕 커트통과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