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회원 검사기 논란에 네티즌들 반응도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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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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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회원 검사기/사진출처=일베 회원 검사기 홈페이지]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운영진이 일베 회원 검사기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의견충돌이 일어났다. 

8일 일베 운영진은 "일베 회원 검사기는 회원가입 단계의 편의성을 편법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현재 이슈가 된 검사기를 포함해 일베 회원을 조회하도록 제작된 프로그램, 사이트 등이 제작과 배포 과정에서 위법적 요소들이 있다면 제작자(사), 배포자에게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일베 운영진의 공식 입장에 일부 네티즌들은 "일베 사이트 운영자 입장에서는 당연한 조치", "사생활 침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아이디나 이메일 도용당한 사람도 있을텐데 저건 좀 아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베가 당당하지 못하니까 회원이라는 것도 숨기고 싶은거 아니야?", "일베한테 얼마나 당한 게 많으면 일베 회원 검사기까지 등장하겠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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