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여학생 200여명을 납치한 보코하람이 급습한 나이지리아 감보루 마을에서 시신 50구가 발견됐다고 외신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신 대부분은 불에 타 신원 조회가 어려운 상태다.
지난 5일 보코하람은 여학생 수색대가 있는 감보루 마을을 습격해 폭발물 및 총격을 가했다. 이로인해 최소 15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당시 보코하람은 무장을 한채 마을 경찰소에도 폭발물을 터뜨려 14명의 경찰관을 숨지게 했다. 목격자는 정부군은 무장단체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도망갔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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