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엘에스티, 1분기 영업손실 42% 줄어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오성엘에스티는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291억으로 전분기 대비 1% 상승했으며 영업손실 41억을 기록, 42% 개선됐다고 9일 밝혔다.

오성엘에스티측은 "영업손실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하반기 중국의 본격적인 태양광발전시설 수요 증가와 관련 업황 호전으로 연내에 흑자전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부채비율은 93% 수준으로 동종업계 대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했으며 향후 추가 출자전환 등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성엘에스티의 워크아웃 계획에 따라 마지막 채권 구조조정인 15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 약 87억에 대한 출자전환이 8일자로 효력이 발생, 5월 중 주식으로 전환(6개월 보호예수)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추가적으로 부채가 감소한다는 설명이다.

오성엘에스티는 지난해 말 완전자본잠식 발생에 따라 현재 매매거래정지 상태이나 거래정지의 주된 요인인 완전자본잠식을 이미 해소했다.

회사측은 "상장유지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는 15일 결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성엘에스티는 올해 1월 기준 완전자본잠식을 해소한 입증자료를 지난 3월 31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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