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도 해킹…개인정보 대량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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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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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홈페이지 화면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농협ㆍ롯데카드ㆍKT 등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화장품 원브랜드숍 토니모리도 해킹으로 인해 고객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됐다.

9일 토니모리 및 업계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지난 2일 해킹에 의해 고객아이디와 이름,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비밀번호 등 개인 정보가 대량 유출됐다.

이에 회사 측은 이날 오전 1시경 정보유출 안내 및 사과 이메일을 발송했다.

회사 측은 이메일에서 "고객의 일부 정보가 5월2일 해킹에 의해 유출된 사실을 확인해 피해예방과 조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수사기관과 관계기관에 조치했다"며 "관련 정보가 유통되거나 악용되지 않도록 관련 부처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등록번호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보관 관리하지 않아 주민번호와 결제 관련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며 "정보유출로 피해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보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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