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비자시민모임,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 함께하는 시민행동 등 인권시민단체와 소송인단은 서울행정법원에 '주민등록번호변경신청거부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이들은 이름, 전화번호,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이 대거로 유출, 이중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해달라고 신청한 바 있으나 '막대한 사회적 비용 및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경실련은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이 이름, 전화번호, 카드번호, 통장번호, 비밀번호 등 대부분의 개인정보를 변경할 수 있지만 주민등록번호만은 변경이 불가능하다"며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거부하는 행위는 헌법과 법률에 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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