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이번 개각하면 대통령 제발 만기친람 버려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5-09 10: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9일 6·4지방선거를 전후해 예상되는 개각과 관련, "이번에 내각이 교체되면 대통령께서는 제발 만기친람(모든 정사를 친히 보살핌) 하시는 그런 모습은 좀 버리고 책임총리제, 책임장관제를 제대로 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세월호침몰사고대책특위 위원장인 심 최고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심 최고위원은 개각 폭에 대해 "이미 총리 교체는 예정돼 있고, 몇몇 장관들에 대해서도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개각 시기에 대해서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이라며 "아직은 (세월호 참사) 수습 과정이 남아있고 선거도 당장 눈 앞에 있다"고 말했다.

야당이 요구하는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최소한 지금의 수색, 장례식 정도는 끝난 뒤에 검토를 해야 되는 것 아니냐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당의 특검 도입 주장에는 "지금 상태에서 올바른 접근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현재의 검찰 수사를 못 믿겠으니 특검을 하자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특검이 처음부터 수사를 해야 한다"며 "대단히 중복이 생기고 낭비가 생길 것"이라고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