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골목에 희망을 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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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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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부평구자원봉사센터,벽화그리기 봉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부평구자원봉사센터는 인천가톨릭대봉사단, 인천대 자원봉사팀 등과 함께 10일 오전 부평구 산곡1동 일대(산곡로 13번길)에서 벽화그리기 봉사 활동을 벌였다.

벽화봉사활동은 ‘골목에 희망을 넣자’를 주제로 해서 KB국민은행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인천시 부평구자원봉사센터,벽화그리기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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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활동에는 봉사단원과 동네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 주택가 골목길 담장에 ‘하늘, 바다, 땅’을 테마로 한 벽화를 그려 넣었다.

이날 참여했던 한 자원봉사자는 “담장에 그림을 그리며 마을이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참 좋았다”면서 “무엇보다 주민과 봉사자들이 함께 소통하며 활동을 할 수 있어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주민 진현자(57)씨는 “우리 동네를 직접 내 손으로 아름답게 가꿀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면서 “더 많은 곳이 예쁜 그림으로 가득차서 깨끗하고 즐거운 동네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산곡1동은 지난 해 5월부터 미술인협회, 참나연, 뮤라클, 희망두드림 등과 함께 관내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과 범죄취약지역 등 10여 곳에서 벽화그리기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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