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관광 점자안내책자 ‘특별한 여행’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관내 관광안내정보를 점·묵자(확대문자)와 함께 보이스 아이코드를 한 권에 담아 점자를 익히지 못한 중증 시각장애인과 약시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책자구성은 광명8경 등 총 7개 분야, 25개소의 관광지를 수록했으며 점자 40쪽, 묵자(확대문자) 60쪽을 포함, 총 100쪽 분량으로 제작했다.
시는 이 책자 총 2,000부를 발간해 관내 거주 시각장애인 1,429명에게 우편으로 발송했다.
또 18개동 주민센터에도 각 2부씩 배부, 시각장애인들이 요청할 경우 언제든지 열람 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 관광 점자안내 책자는 일반 활자체를 통해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에게 정보격차를 해소해 관광정보를 공유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관광활성화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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