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벨기에 언론 "박주영, 올 시즌 116분만 뛴 채 대표팀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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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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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왼쪽)과 홍명보 감독 [사진출처=왓퍼드 FC 홈페이지, 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상대인 벨기에가 홍명보의 박주영(29, 왓포드) 발탁에 의문을 드러냈다.

벨기에 일간지인 르수아르(Le Soir)는 9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와 함께 브라질월드컵 H조에 속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출전 최종명단 23인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박주영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박주영에 대해 "올 시즌 아스날에서 1경기, 왓포드에서 2경기, 한국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1경기 등 총 4경기만을 소화했다. 시간으로는 116분이다"며 꼬집었다.

이어 한국의 경험 부족 부분을 우려했다. 매체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 중 5명만이 이번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30세 이상의 선수는 단 한명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관에 홍명보 감독은 "우리 팀은 어리지만 능력이 부족하지 않다. 역대 최강은 아니더라도 최고의 팀을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한국과 벨기에는 6월 27일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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