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 무단투기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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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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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 만안구(구청장 송경운)가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을 선포, 무단투기 단속을 강화한다.

구가 지난달부터 강화하고 있는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의 테마는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이다.

이는 쓰레기도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인식과 함께 효과적인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으로 쾌적한 도시생활환경을 조성하자는 데 그 뜻이 있다.

구는 이를 위해 상습적으로 무단투기가 이뤄지는 동별 1 ∼ 2개소를 선정, 주·야에 걸쳐 감시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비 규격봉투를 사용했거나 분리수거가 안 된 쓰레기봉투, 스티커를 붙이지 않은 채로 배출된 대형폐기물, 상점가 밀집지역의 배출시간 위반행위 등이 중점 단속대상이다.

최근엔 등산객이 크게 늘면서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등산로 4개소도 포함돼 있다.

구는 요일을 정해 조별 단속반원을 편성, 수시 및 불시 단속을 병행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등산로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행락철인 7월과 8월을 중심으로 환경미화원 등 인력을 추가 배치해 특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송 구청장은 분리수거와 배출일시 및 장소 등의 준수를 통해 도시 전체가 깨끗해져 삶의 질이 향상되고, 쓰레기도 소중한 친환경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성숙된 주민의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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