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관계자는 "주로 대손비용과 판매관리비 감소에 기인한 것"이라며 "일회성 요인 없이 달성한 손익이어서 향후 경상적인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총자산은 1분기 말 현재 437조원을 기록했다. 우리파이낸셜 매각으로 3조9000억원이 감소한 금액이지만 이는 여전히 국내 최대 규모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 현재 2.04%로 전 분기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우리금융 측은 수익성 지표와 관련해, 지속적인 우량대출자산의 증가 영향으로 견고한 이자이익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를 살펴보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60%로 전분기 대비 0.21%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율 또한 같은 기간 0.02%포인트 떨어진 1.05%였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기자본비율(Tier 1),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2.79%와 10.13%, 7.69%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보다 58.9% 증가한 3050억원을 올렸다. 순영업수익만 1조1170억원이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카드분사, 종금 라이선스 만료 등 순영업수익 감소요인에도 불구하고 대손충당금 부담 감소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월말 현재 우리은행의 총자산은 269조원이었으며, 원화대출금은 158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약 2조5000억원 늘었다.
한편 분할이 완료된 지방은행과 매각 대상인 증권계열 자회사를 제외하면,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은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각각 189억원과 2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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