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캘러웨이)이 미국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주춤거렸다.
배상문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TPC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를 쳤다.
첫날 단독 3위였던 그는 2라운드합계 5언더파 139타(66·73)로 공동 9위로 밀려났다. 선두와 7타차다.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도 9위다.
존 허는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5위, 리처드 리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7위다.
노승열(나이키골프)과 최경주(SK텔레콤)는 합계 이븐파 144타의 공동 64위로 커트라인을 턱걸이로 넘었다. 세계랭킹 2위 애덤 스콧(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어니 엘스(남아공)도 두 선수와 같은 순위다.
커트를 통과한 선수가 82명이나 돼 3라운드 후 제2차 커트(MDF)를 할 것으로 보인다. 노승열과 최경주는 3라운드에서 분발하지 않으면 4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할 수도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