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태광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이 필리핀 언론의 주요 기사로 소개됐다.
필리핀 ABS-CBN뉴스는 지난 3일 'Korean company donates used PCs to PH schools(필리핀 여러 학교에 중고 컴퓨터 기증한 한국 기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지난 3월 태광의 IT 계열사 티시스가 데스크톱 PC 50대를 필리핀 이주여성 모임인 The 601 habit을 통해 필리핀 각급 학교에 보낸 내용을 주요 기사로 다룬 것.
ABS-CBN은 1946년 개국한 아시아 최초의 민영방송국으로 1992년 필리핀 최초로 지역 전체 방송을 실시한 필리핀 최대의
미디어기업이다.
그는 이어 "모든 학생은 동등한 교육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이것이 컴퓨터를 기증한 가장 큰 이유"라고 덧붙였다.
태광그룹 측은 PC가 부족해 학업에 차질을 빚는 학생들이나, 정보 격차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개인이나 단체들에 대해 국내, 국외를 가리지 않고 컴퓨터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PC 나눔 활동은 IT 기업인 티시스가 할 수 있는 재능기부 중 하나"라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발굴해 그룹의 창업 이념인 ‘숲의 열매는 함께 나눠야 한다’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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