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설公, 대전·충남 공기업 최초 '계약정보 공개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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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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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약업무 모든 과정 홈페이지 통해 실시간 공개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종호)은 계약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대전·충남 지방공기업 중 최초로 ‘계약정보 공개시스템’을 구축하고 12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 시스템을 통해 공사·용역·물품 계약의 발주계획부터 대금지급 상황까지 모든 과정을 공개해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계약정보 공개시스템은 조달청 종합전자조달시스템 및 공단 내부업무 시스템과 연계 구축해 누구나 공단 인터넷 홈페이지(www.djsiseol.or.kr)에서 계약업무의 모든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발주계획과 입찰공고 및 결과는 실시간으로, 계약현황과 대금지급 등의 정보는 다음날 공개된다. 공단이 공사와 물품구입, 용역 등 각종 계약을 통해 집행하는 예산은 연간 267억 원 규모다.

공단 관계자는 "민원인은 물론 시민 누구나 계약 업무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알 수 있어 행정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각 사업별 관련 부서에서도 진행상황을 쉽게 파악 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종호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투명한 운영으로 시민의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정보공개로 정부3.0의 핵심가치를 구현하며 시설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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