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지리적 특성이 있는 농산물과 가공품에 부여하는 지리적 표시 등록 품목이 34개로 전국 136개의 25%로 전국 최다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전국 1호로 보성녹차가 등록된 이후 담양 딸기, 해남 겨울배추, 무안 백련차, 함평 한우, 진도 울금 등 농산물과 가공품 22개 품목이다.
구례 산수유, 장흥 표고버섯, 영암 감, 진도 구기자 등 임산물 8개 품목, 고흥․함평․ 영광 한우 등 축산물 3개 품목도 등록돼 있다.
지리적표시 대상 품목은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가진 농산물 및 그 가공품이다.
등록 신청은 지역의 특정지역 안에서 지리적표시 대상 품목을 생산하거나 가공하는 단체가 지리적표시의 명칭, 품질의 특성, 지리적 요인과의 관계 등 필요한 등록서류를 갖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임산물은 산림청)에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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