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에 깜짝 놀란 일본 언론 “오승환, 한 달 동안 노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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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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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노 히트 행진[사진 출처=한신 타이거즈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돌부처’ 오승환이 최근 한 달 동안 노 히트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일본 언론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인 ‘닛칸 스포츠’는 10일 “오승환이 9회를 삼자범퇴로 막아 자신의 노 히트 기록을 10이닝으로 늘렸다”며 “선두 타자 조노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당당한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 4월 11일 요미우리전 이후 10경기 10이닝에서 안타를 맞지 않았다. 한 달 동안 안타를 맞지 않은 셈”이라고 오승환의 활약을 평가했다.

오승환은 지난 10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노 히트 기록을 이어갔다.

이 기록은 한신 타이거즈의 전임 마무리 후지카와 규지(현 시카고 컵스)의 8.2이닝 노 히트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다.

과연 오승환의 무피안타 기록이 몇 이닝까지 이어질지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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