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지난 10일 밤 11시쯤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응급 심장시술을 받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초긴장 상태에 접어들었던 삼성그룹 관계자들도 안정을 찾고 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이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시술을 받은 후 현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이라면서 “현재 상태는 매우 안정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건희 회장의 입원 소식이 전해진 후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부회장 및 사장 등과 일선 간부급 직원들까지 비상 상태에 돌입했지만 상태가 안정적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11일 오후 2시 이건희 회장의 상태에 대한 브리핑을 예고했던 삼성서울병원 측은 상태 호전에 따라 간단한 입원 경과 보고로 대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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